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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 이론 스탠퍼드 감옥실험과 루치펠 효과

by 노트정리맨 202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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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대학교의 필립 짐바르도 교수가 1971년에 실행한 스탠퍼드 감옥 실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실험이 진행된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들이 포로들에게 성적학대, 모욕, 폭력 등 굉장히 잔인한 행동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미군 프레데릭은 군사재판소에 기소되습니다. 이때 필림 짐바르도를 증인으로 신청하였습니다. 이때 짐바도르는 '프레데릭은 원래 잔인한 성품을 가진 것이 아니며, 전시 상황이라는 특별 상황이 아니었다면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증언했고 그 후 프레데릭은 감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짐바도르는 이러한 심리를 확인하고자 스탠퍼드 감옥실험을 실시하였습니다. 

 

 

1. 실험내용

70명의 지원자 중 24명의 대학생을 선발하여 죄수와 교도관 역할을 맡게했습니다. 그들은 스태퍼드 대학 건물 지하에 있는 가짜 감옥에서 2주간 지내게 되었으며 이랑으로 15달러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이때 지원자 24명 모두 육체 및 신체적 장애가 없었고, 과거 범죄나 약물 이력도 없는 평범한 성인 남성이었습니다.

 

짐바도르는 참가자들의 방향감각 상실, 자아감 상실 등이 발생할 수 잇도록 특별한 상황을 마련하였습니다. 감옥은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과 건물 지하 조던 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실험 도우미들은 수감자, 짐바도르는 교도소 감독관 역할을 맡았습니다. 

 

조던홀 지하에 제작된 감옥 크기는 24명을 동시에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최초 실험 선발 24명 인원 중에서 교도관 9명, 죄수 9명만이 최종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인원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기하였습니다. 교도관들은 수감자들을 이름 대신 고유번호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수감자들은 끊임없이 불편함을 느끼도록 몸에 맞지 않는 겉옷을 입었으며, 머리에는 스타킹을 써야했습니다.

 

교도관 역할을 맡은 참가자들은 실험 하루 전날 수감자 역할의 참가자들에게 어떠한 육체적 상처를 입힐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짐바도르 교수는 교도관 역할 참가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수감자에게 지루함을 느끼게 만들 수 있으며, 어느정도의 공포감 조성은 가능합니다. 또한 독단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습니다. 수감자의 운명은 전적으로 우리 교도관들에 의해 조종되며, 이 실험의 어떤 사람도 사생활은 없습니다. 우리는 수감자들의 개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없앴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발생시키는 것은 '무력감'입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모든 통제권을 갖고 있으며, 수감자들은 어떠한 힘도 없습니다. "

 

수감자 역할을 맡은 참가자들은 실제 수감자처럼 행동을 했고, 그들의 집에서 무장강도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서는 모든 수감자들에게 하는 행위인 지문채취, 범인 식별용 사진찍기, 미란다 원칙 설명 등을 하면서 짐바르도 교수를 도왔습니다. 이들은 감옥으로 이송되어 실시간으로 감시를 당했고, 가짜 감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실험은 원래 2주간 실행될 예정이었으나, 실험 시작 6일 만에 종료되었습니다. 이 실험은 인지 부조화와 권력의 힘들 설명해 줍니다. 다만 이 실험의 결과 합법적인 이데올로기와 사회적, 제도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을 때 인간들의 민감성, 복종을 입증하는데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 결과

참가자 24명은 교도소에 다녀온 적이 전혀 없으며, 신체적 육체적으로 모두 건강한 학생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실험을 시작하자 그들은 본인들이 진짜 수감자 또는 교도관이 된 것처럼 행동하였습니다. 즉 이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결과는 '사람은 주변 환경에 지배를 받는다'라는 것입니다. 즉 평범한 사람의 경우 주변 환경에 따라 악하거나 선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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