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우 욕구위계이론

1. 에이브러햄 매슬로우 생애

에이브러햄 매슬로우는 1908년 4월 1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유대계 러시아인 이민자 집안에서 일곱 형제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매슬로우의 부모님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의 반유대주의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는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성격으로 친구들도 별로 없어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주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브루클린에서 가장 명문이었던 고등학교를 졸업 후 아버지의 권유로 뉴욕 시립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그 후 코넬대학교로 옮겼으나 한 학기만에 그만두었습니다. 그후 위스콘신 대학으로 가서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위스콘신대학에서 그는 행동과 성에 대해서 주로 연구를 했으며, 졸업 후 손다이크와 콜롬비아에서 연구를 하였습니다. 이후 브루클린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를 하였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발생하자 매슬로우는 편견, 증오, 전쟁의 근원 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나아가 입대를 하지 못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 부담감을 인간은 보다 고귀한 것을 지니고 추구할 수 있다는 걸 과학적으로 입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연구 방향이 바로 '욕구 5단계설'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올해의 휴머니스트' 로 선정되기도 했었고, 심리학협회 회장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 캘리포니아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1970년 심장발작으로 사망했습니다. 

 

2. 욕구위계이론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는 타고난 것이며, 욕구의 강도와 중요성에 따라 욕구를 5단계로 나누었습니다. 가장 원초적이고 낮은 단계인 1단계 생리적 욕구, 2단계 안전의 욕구, 3단계 소속과 사랑의 욕구, 4단계 존중 욕구, 마지막 5단계 자아실현의 욕구로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5단계 욕구는 병렬로 열거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피라미드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기본적 욕구(하위욕구)가 채워지면 상위 욕구를 채우려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욕구는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성장해가며 낮은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경우 높은 단계의 욕구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각 단계별 욕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생리적 욕구

생리적 욕구는 피라미드 최하단에 위치한 욕구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면서 강력한 욕구입니다. 생존에 필요한 욕구로 음식, 성, 수면, 배설 호흡 등에 관한 욕구를 의미합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욕구이므로 생리적 욕구가 제일 먼저 충족되어야 합니다.

 

2) 안전의 욕구

생리적 욕구를 충족하면 인간은 안전 욕구를 추구합니다. 안전의 욕구는 평화,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욕구로 인간은 확실한것, 익숙한 것,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3) 소속과 사랑의 욕구

이 욕구 단계는 대인관계로부터 오는 욕구로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통해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자하는 욕구를 의미합니다. 인간은 규모의 크기를 떠나 사회 집단에 소속되어 있고하 하는 욕구가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 받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만약 이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외로움을 느끼며 나중엔 스트레스 또는 우울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존중의 욕구

존중 욕구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가치있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욕구를 의미합니다. 존중의 욕구는 스스로가 본인을 중요하다고 여겨야할 뿐만 아니라 타인도 인정해주어야 진정하게 충족이 됩니다. 

 

5) 자아실현의 욕구

피라미드의 최상단에 있는 자아실현 욕구는 자신의 능력이 최고로 나타나길 바라며 창조적 경지까지 자신을 성장시킴으로써 잠재력을 실현하려는 욕구입니다. 이 욕구는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욕구에 대한 숙달이 높아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