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칼 로저스 생애 인간중심치료 및 내담자 중심이론

1. 칼 로저스 생애

칼 로저스는 1902년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주 오크파크에서 6남매 중 4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위스코신 매디슨 대학교 농업학과에 입학 후 국제 기독교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을 다녀왔습니다.

중국을 다녀온 후 목사가 되고자 한 칼은 컬럼비아 대학교 교육대학원으로 진로를 변경해 석,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그는 1931년 박사학위를 받은 후 35년~40년까지 로체스터 대학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그 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교수를 거쳐 1947년엔 미국 심리학 회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1940년대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 심리학자이며, 인간 중심치료를 개발해 인간성 심리학을 개척했습니다. 

 

칼로저스는 살아생전 200편이 넘는 논문, 16권의 저서를 통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칼 로저스는 1987년 2월에 사망했으며, 사망 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습니다. 

 

2. 인간 중심치료(PCT, person-centered therapy)

칼 로저스의 업적 중 하나인 '인간중심치료'는 기존 정신병원에서 행해진 명력적이고 지시적인 방법이 아니라, 상담을 통해서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미국 드라마에서 환자와 심리치료사가 자주 만나 상담을 진행하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인간 중심 치료입니다. 보통 심리치료사는 심리학과 학위 및 대학원 석사이상을 취득하면 된다고 합니다. 

 

칼 로저스는 사람은 경험하는 유기체이며 자신을 실현화하기 위해 기본적 동기를 갖고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경험은 나에게 최고의 권위다'라고 말할만큼 경험을 중요시 여겼습니다. 

 

칼 로저스는 상담자가 환자의 치료와 변화를 위해 가져야하는 3가지 태도로서 공감적 이해, 일치성,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상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담자가 환자에게 보이는 태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상담자와 클라이언트의 관계가 상담을 위한 형식적인 관계가 아니라 인간대 인간으로 어떤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또한 상담자는 클라이언트의 말을 중간에 끊는다던가, 말을 끼어들어 판단하거나 충고하지 않아야 하며, 주의깊게 들으며 수용과 포상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클라이언트의 관점에서 이해하려 노력해야하며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을 함께 이야기해야합니다. 

 

3. 내담자 중심이론

 

칼 로저스는 인간은 사람마다 현실을 다 다르게 지각하며, 주관적 경험이 행동을 지배하고, 외부 경험보단 개인의 내부적 경험을 더 의지한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개인을 이해하기 위해선 그 개인만의 세계에 들어가 내적 참조체제를 이해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즉,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의 입장에서 판단하면 안되며, 그 사람이 느끼고 바라보는 그대로 보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칼 로저스은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동기화된 힘이 있으면 누구나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자기실현 성향' 이 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타고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어 역경을 금방 이겨낼 수 있으며 적응 유연성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칼 로저스의 내담자 중심이론은 비전문가들도 받아들여 실제로 정신과 환자들 뿐만아니라 공공기관에서 직원들의 인사상담에 많이 활용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