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학

심리학자 에릭 흘부르거 에릭슨 심리사회적 발달 8단계

by 노트정리맨 2024. 8. 26.
반응형

에릭 흘부르거 에릭슨은 덴마크계 독일인으로 미국에서 활동한 아동정신분석학자이자 발달심리학자입니다. 

에릭슨의 주요 업적은 인간의 전 생에 걸친 발달심리학을 다룬 것이며, 사회성 발달이론으로 유명하며, '정체감 위기'라는 용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1. 에릭 에릭슨 출생과 성장

에릭슨이 태어나기전에 부모님이 이혼하여 덴마크 출신인 어머니가 독일로 이주하여 에릭슨을 프랑크푸르트에서 출산하였습니다. 에릭슨이 태어난 후 어머니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카를스루에로 이사하였고, 후에 유대인 소아과 의사와 재혼하였습니다. 에릭슨의 어머니는 철학, 문학, 예술에 관심이 많았으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에릭슨은 성장했습니다.

 

 에릭슨은 독일에서 태어났으나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덴마크 혈통을 물려받아 파란 눈과 금발의 북유럽인 외모를 가져 유대인 학교에선 노르만인이라며 또 놀림을 받았습니다.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양자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런 복잡한 출신배경과 성장환경이 에릭슨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게했습니다.

 

에릭슨은 18세에 김나지움을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유럽 여행을 하면서 방황하는 생활을 보냈습니다. 이 당시 독서와 사색에만 몰두하였습니다. 유럽여행 때 피렌체에서 만나 정신분석학자 페이스 블로스의 추천으로 칼스루에서 학교 운영을 돕기도 했습니다.

 

빈의 사립학교에서 근무할 당시 프로이트의 딸 안나 프로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안나 덕분에 정신분석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안나의 소개로 빈 정신분석 연구소에 들어간 후 유명 정신분석가들의 지도아래 훈련을 받은 에릭슨은 1933년 정신분석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혁신적 교육기관 몬테소리의 학위도 취득하였습니다. 

 

2. 미국에서의 활동

에릭슨이 빈 정신분석 연구소를 졸업한 후 나치가 독일에서 권력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에릭슨은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보스톤에서 아동 정신분석학자로 활동하였습니다. 

 

교수로 채용되면서 그 전까지 사용하던 이름 홈부르거를 버리고 본인의 성을 에릭슨으로 개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였습니다. 

 

3.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1) 신뢰감 대 불신감 

  • 영아기, 0~1세
  • 이 당시 사회적 관계는 어머니와의 관계이므로 어머니가 아주 중요하다.
  • 어머니가 유아의 신체적, 심리적 욕구를 적절히 충족시켜주면서 신뢰감이 형성된다
  • 만약 어머니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일관성이 없을  경우 불신감이 형성된다
  • 이 시기에 발생한 신뢰감은 인생에서 맺게 되는 모든 사회 관계의 밑거름이 됩니다

2) 자율성 대 의혹(수치심)

  • 유아기, 2~3세
  • 아이는 상반되는 여러개의 충동 사이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 속에서 본인의 의지를 나타낸다
  • 대소변의 통제가 가능해진다
  • 자기발로 걷게 되면서부터 혼자 열심히 주변을 탐색하고, 음식도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 먹으려 한다
  • '나', '내것'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안해'라는 말을 하면서 자기 주장을 표현한다
  • 이때 수치심, 회의감도 생긴다

3) 주도성 대 죄책감

  • 유치기, 3-6세
  • 자신과 자기 세계를 구성하는 것에 책임의식을 가진다
  • 지나치게 엄격한 훈육, 윤리적 태도를 강조할 때 죄책감 발생한다

4) 근면성 대 열등감

  • 아동기, 6~11세
  • 자아성장의 결정정인 시기로 학교를 통해서 근면성을 획득한다
  • 실수나 실패를 거듭하게되면 열등감이 발달한다

5) 정체감 대 정체감 혼란

  • 청소년기, 12세~20세
  • 자기 존재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탐색이 시작된다
  • 이 시기의 중심 과제는 자아 정체감의 확립이다
  • 성적 정체감을 형성하지 못하면 양성 혼란이 발생한다

6) 친밀성 대 고립감

  • 청년기, 20세~40세
  • 공식적이 성인생활을 시작하며, 직업을 선택하고 배우자를 찾는다
  •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성을 이루는 것이 중요 과업이다
  • 과도하거나 형식적인 인간관계에서 심리적인 고립감 발생한다

7) 생산성 대 침체감

  • 중장년기, 40~65세
  • 다음 세대가 일하며 살아갈 사회의 성격에 관심을 갖게된다
  • 생산성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면 침체감이 형성된다
  • 타인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의 욕구에 더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며, 남에 대한 관대함이 떨어진다
  • 적극적이고 직접적으로 가르치고 지도하려는 욕구가 나타나지 않을 때 지루함, 피폐 등에 압도된다

8) 자아통합성 대 절망

  • 노년기, 65세 이상
  • 신체적 노화, 직업으로부터 은퇴, 배우자의 죽음, 친구의 죽음 등으로 인생에 대한 무력감과 상실감을 느낀다
  • 개인의 관심이 미래에서 과거로 옮겨간다
  •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가치있는 삶이었는 지 살펴보게된다
  • 자신의 삶이 무의미한 것이었다고 느끼면 절망에 빠지게 된다
반응형